안녕하세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 담당자 문승훈입니다. 요즘 들어 32도까지 올라가는 폭염 및 다시금 급속하게 재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신지 염려가 되고 또한 복지관에서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더위 및 코로나19 속에서도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 4차 특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상생활 속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건강코칭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신체 및 정신적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2022년 7월 28일(목) 13:30~15:50 나포마을복지관에서 나포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인원 조정을 통해 24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였습니다. 더운 날씨 속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 운행이 이루어졌습니다. 으쌰!!! 하고 차량을 타는 어르신들은 아이고! 반갑네 라는 인사와 함께 날도 더운데 이렇게 우리를 위해서 애써 주는 것에 대한 감사하다는 힘나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호원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문옥곤 교수님께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어깨 운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세라밴드를 이용한 어깨 스트레칭이 진행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이 혼자 및 짝을 지어 스트레칭 하는 내내 큰 웃음과 함께 타 마을 어르신과도 어울리며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따라하기 힘든 동작에는 서로를 가리키며 깔깔깔 웃고 챙겨 주는 모습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역시 우리 나포마을복지관 어르신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이 큰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몸을 풀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이렇게 어르신들을 위해 애써주신 문옥곤 교수님께도 어르신들과 함께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큰 박수를 전달하였습니다.

두 번째 순서로는 한방진료가 진행되었습니다. 시작 전부터 어르신들의 아이고 어깨가 아프다, 무릎이 아프다 라는 소리와 함께 솔한의원 강성용 한의학전문의가 방문하였고, 어르신들에게 친절하고 상세한 문진을 통하여 간단한 진료가 이루어졌습니다. 주로 어르신들의 통증 부위에 테이핑 및 분구 침 요법을 통하여 통증을 완화시켜 드리기 위한 진료 시간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차례대로 참여한 24명 모두 진료가 이루어졌고, 한의사 선생님의 손을 잡으며 고마워요, 애썼어요 라는 말로 감사함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렇게 7월 특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강코칭 서비스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군산시푸드뱅크에서 후원한 간식을 전달하였고, 뭐 이런 것까지 또 챙겨주냐 하면서도 밝게 웃고 나가시는 것을 보며 그래도 어르신들에게 좋은 시간이였겠구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방마을 장0례 어르신은 무더운 날씨에도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간단하게 운동도 하고 한방진료와 함께 맛있는 간식까지 챙겨주어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원나포마을 문0자 어르신은 전 날 몸이 아파 망설였었는데, 이렇게 와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하니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오늘 하루 활력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프로그램, 정규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나포마을복지관 어르신들의 활력을 찾아드리고자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금 진정되어 어르신들과 대면으로 만나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