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인복지관연계프로그램 담당자 문승훈 사회복지사입니다. 금강노인복지관에서는 2022년 6월 20일(월)에 이어 7월 12일(화) 경로당 프로그램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여 2차 문화공연 관람을 진행하였습니다.

신중용귀, 상장곤, 송호 3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버스대절을 통하여 복지관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였고, 많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도 관람하고 싶다는 의견을 주어 함께 볼 수 있도록 좌석 배치를 하였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최근 들어 가장 큰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로당 및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행복한 웃음 소리가 3층 어울림마당(강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원 두레라는 단체를 통해 악단 "꽃피는 날" 이라는 주제로 전통예술 영역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1부는 어르신들과 함께 장구를 치고 호흡을 맞추며 신나게 춤을 추었고, 조0연 어르신은 앞에 나와 공연단과 함께 신나게 놀며 즐거웠다고 합니다. 이어서 복지관의 아름다운 부부이신 박0배,이0숙 어르신의 전통혼례가 이루어졌습니다. 전통혼례 내내 박0배 어르신의 입가에 웃음은 끊이지 않았고, 이0숙 어르신도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옛 추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관객으로 참여해 준 어르신들은 연신 혼례식 사진을 찍으며 실제 결혼식처럼 축하해주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어르신들 모두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한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1시간 가량의 공연을 통해 평소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가 제공되었고, 잠시나마 힐링 할 수 있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혼례식에 참여한 어르신에게는 사진을 인화하여 전달하였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하며 사진을 오랜 시간 바라보셨습니다. 그 어느 순간보다 올해 가장 큰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참여해주신 두 어르신에게도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송호경로당 이0덕 어르신은 너무 재미있는 구경이었다. 이러한 구경 있으면 복지관에 매일 오겠다며 크게 웃어 보이셨습니다. 문0례 어르신은 작년보다 훨씬 재미있고 장구 치는 체험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신중용귀 한0주 어르신은 너무 너무 좋았어 진짜 잘봤어 라고 하며 감사하다는 의견을 주었고, 이외에도 어르신들 모두 흥이 나는 공연이었다며 복지관 및 공연단 측에 감사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어르신들을 가정으로 모셔다 드리는데, 버스에서도 공연이야기로 가득 찼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으로 보여져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문화활동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행복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금강노인복지관도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