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하던 아침 저녁 바람은 사라지고 따스한 기운을 가득 머금은 봄날입니다. 온세상을 하얗게 만들었던 벚꽃이 지고나니 이제는 형형색색의 꽃들과 파릇한 새싹, 짙어진 꽃향기가 봄을 알리네요. 꽃과 파릇한 나무들이 설레임으로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해요. 따뜻한 햇살이 기분 좋아지는 봄! 포근한 바람에 설렘이 느껴지는 봄! 이유없이 기분 좋아지는 이 봄을 소중한 후원자님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요.^^ 아름다운 봄꽃 내음이 일상에 은은하게 스며드는 행복한 날들이 되시기를 바랄께요. 

4월 후원금품, 이렇게 사용되었습니다.  

1. 취약계층 어르신 식사(밑반찬) 지원 

- 주말결식을 예방하고자 4월에도 결식우려가 있는 어르신 12가구에 매주 밑반찬을 제공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체식품으로 제공되었던 밑반찬을 4월부터 직접 조리하여 어르신 가정에 5회 제공되었습니다. 직접 만든 밑반찬은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보다 풍성한 양으로 정성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 살맛나는민생실현연대에서 4월에도 7종의 밑반찬 4세트를 후원해 주셔서 조손가정 3가구와 취약계층 어르신 1가구에 전달하였습니다. 푸짐한 밑반찬(새우미역국, 짜장, 조미김, 제육볶음, 브로콜리햄볶음, 명엽채조림, 코다리강정) 7종을 후원해 주셔서 정성과 영양이 가득한 맛있는 식사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성당에서 매월 보내주시는 맛있는 빵(단팥빵)을 복지관 회원 및 사회참여지원사업 참여자(구, 노인일자리)에게 간식으로 제공했습니다.   

2. 어르신 간식 지원

- 군산 명물인 이성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단팥빵과 야채빵(500개)을 후원해 주셔서 사회참여지원사업(구,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노인복지관연계프로그램(경로당) 참여 어르신,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 참여 어르신, 금강노인복지관 그라운드골프 동아리 어르신들께 간식으로 제공하였습니다.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서며 시간과 정성을 들여 구입할 수 있는 귀하고 맛있는 빵을 이렇게 손쉽게 먹어도 되나?” 라고 말씀하시며 웃으시는 어르신의 천진난만한 표정이 기억난답니다.

- 원협(중매인) 100에서 복지관으로 보내주신 바나나 3박스는 총 47명의 복지관을 내방하신 어르신들의 간식(1/2손씩 제공)으로 쓰였습니다. 먹기 편하고 부드러운 바나나가 어르신들께는 인기있는 간식이랍니다.   

3. 어르신 생활용품 지원

- 군산의료원에서 후원해 주신 한방소화제와 휴대용 치약칫솔세트는 79명의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참여 어르신들께 활동물품 꾸러미(희망꾸러미)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 아름다운가게에서 여성어르신들을 위한 마사지크림과 마스크 스트랩을 각 300개씩 후원해 주셨습니다. 이에 취약계층 어르신 300명(복지관 회원,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복지관 인근 6개 주민센터, 통장 및 경로당 회장을 통한 대상자 추천)의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선물에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4. 주거취약계층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복지관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거지원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나, 예산상의 어려움 등으로 LED 등 교체와 수전 교체에 한정되었던 주거지원사업이 김상훈(은광교회 소속) 후원자님의 전폭적인 지원(환산가 1,971,000원)과 전문가 연계를 통해 도배 및 장판교체, 문짝 교체, 방충망 설치 등으로 확대하여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어르신 4가구에 필요한 도배·장판을 비롯한 천장 보수 재료, 문 제작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지원해 주셨습니다. 또한, 모든 과정에 필요한 전문인력까지도 연계해 주셔서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각 가정과 어르신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깨끗하고 보다 편리하며, 보다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