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12월에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7차 '어르신을 찾아가는 희망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하였으나, 나포면 OO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부득이 방문하지 못하였습니다. 코로나19는 모두 한마음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이겨낼 수 있습니다. 1월 19일(화)~20일(수), 준비해 두었던 7차 희망꾸러미를 한가득 싣고 어르신댁을 방문하였습니다. 대동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권OO어르신은 담당자를 보자마자 '엄청 심심해서 그동안 받았던 컬러링북을 다 색칠했다. 언제오나 기다렸는데, 전화번호를 알았으면 전화하고 싶었다'며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강정마을 서OO어르신은 '지난번에 준 콩나물을 키워서 김치국도 끓였고 잘 먹었다'며 자랑스럽게 말씀하셨고, '찾아와 주어서 고맙다'며 함박웃음을 지어주셨습니다. 원나포마을 김선희이장님은 '복지관에서 하는 일인데, 내가 도와줘야지' 말씀하시면서, 마을 어르신에게 직접 전달해 주시겠다고 꾸러미 상자를 받아주셨습니다. 이틀동안 대동마을, 문화마을, 강정마을, 원나포마을, 옥동마을, 혜곡마을, 신방마을, 원장상마을까지 어르신 댁을 방문하면서 새해 인사를 드렸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금강노인복지관을 통해서 마음의 위로와 위안까지 받으신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이 공존하는 세상이 되겠지만, 어르신과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진행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