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 담당자 정물왕 입니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 1월, 그리고 2020년 4월부터 다시 담당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서 즐거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매월 담당자가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인사드리고, 아프신 곳은 있는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셨는지, 자녀와 함께 계시는지 안부 확인과 건강 상태를 확인해 드리고 있습니다. 10월에 진행된 5차 '어르신을 찾아가는 희망꾸러미'는 군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다양한 물품(자원봉사자가 만든 수제 모자 또는 목도리 외 7종)과 주식회사 태랑(대표: 박 헌)의 후원금으로 롤 화장지를 구입하여 전달해 드렸습니다. 지난 10월 15일(목) 후원금 전달식이 복지관에서 진행되었고, 주식회사 태랑 박 헌 대표님과 군산시자원봉사센터 김윤경팀장이 참석하여 군산시 동부권 면지역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서 협력하는 노력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군산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다미나봉사단(회장: 전경화) 임원들과 혜곡마을 어르신에게 희망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하였고,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며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담당자가 희망꾸러미를 전달하면서 말씀해 주신 박명언어르신(신방)은 눈이 침침하고 따갑긴 하지만, 2~3일에 1장씩 색칠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최옥녀어르신(강정)은 최근 넘어져서 오른팔 손목이 골절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데, 김덕례어르신이 아침, 저녁으로 찾아와서 도와주신다고 말씀하시고, 매번 찾아와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르신께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어르신 댁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남은 6차 희망꾸러미까지 잘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