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토) 복지관 마당에서는 10월 금강인정마켓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마켓은 할로윈 파티의 추억과 더불어 작년 10월 29일에 일어났던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고, 안타깝게 떠나간 그들을 기억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나눠주신 의류를 무료나눔하였으며, 어르신이 직접 만드신 수세미, 식혜, 고추장, 된장을 판매하였습니다. 어르신이 직접 만드신 수세미는 곰돌이, 산타, 찻잔, 카네이션 등이 있었는데 설거지할 때 쓰기 아까울 정도로 멋있는 작품이였습니다. 또 직접 만드신 식혜, 고추장, 된장은 옛날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것처럼 깊은 맛이 우러나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르신들이 본인의 재능을 살려 일을 하시고, 저렴하게 판매하여 수익창출도 함으로써 사회참여를 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아이들과 마켓에 오신 분들을 위해 달고나와 간식을 전달해주며 작게나마 할로윈을 추억하고,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복지관 입구에서는 이태원 할로윈 참사 추모공간을 만들어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그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메시지를 작성해주셨는데요. 작성해주신 메시지를 보면서 뭉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에는 추억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된 할로윈을 이번 10월 금강인정마켓을 통해 다시 한 번 추억하고 추모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