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다리로 이어진 금강의 시간을 잠시 멈추며, 

안녕하세요. 2023년 금강노인복지관 동계실습생 김수연입니다. 금강인정소식에 글을 남길 수 있어 영광입니다. 저에게 금강노인복지관은 ‘다리’입니다. 거주지인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전라북도 군산시까지 금강이라는 다리를 건너 어르신과의 만남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다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중심을 잡기도 하고, 찾아가기도 합니다. 금강노인복지관 어르신들께서 제 다리가 되어주셨습니다. 어르신께서 존재하셨기에 제가 찾아가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금강노인복지관의 프로그램 방학으로 기회는 적었으나, 점심시간이나, 틈틈이 어르신들을 찾아뵙기 위해 노력을 하였습니다. 항상 손녀처럼 반겨주시고, ‘귀요미’라고 불러주시며 많이 사랑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의 실습이지만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지역과 기관이 다르기에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더 배우고 싶은 의지가 활활 타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실습교육을 통해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선생님들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교육에 빈틈없이 지식을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어르신께 아낌없는 사랑을 드리는 행동에 본받고 싶었습니다. 업무을 하다가도 어르신 한분이라도 들어오시면 모두 밝게 인사하는 모습에 감명깊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을 롤모델 삼아 사소한 말씀이라도, 귀기울여 듣고 실천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활동은 외부에 나가 어르신을 뵙는일 이었습니다. 후원물품전달, 사례관리, 지역사회조사 등 외부에서 만난 어르신들과 함께 했던일이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첫만남’이라는 설레임을 가지고 찾아 뵙고, 인사드리면서 많은 어르신께서 웃음으로 맞이해주셨습니다. 후원물품 전달을 통해, 지역주민은 지역사회의 꿈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역사회가 없었다면 복지관과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은 어떻게 살아가실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기관에서 실습은 160시간 이였지만, 480시간동안 금강노인복지관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을 쏟아부었습니다. 실습생이라는 역할에서는 끝을 맺게 되었지만, 자원봉사자로 찾아뵈어 더 열정적으로 사랑을 전달해드리는 손녀가 되려고 합니다. 길다면 긴,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함께 웃어주고, 즐겨주었던 동료실습생 김영서, 홍서영 동료에게 매우 감사합니다. 또한 아낌없는 사랑,칭찬,격려를 쏟아부어주신 금강노인복지관 선배사회복지사님께 매우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갈고 닦아서 좋은 동료사회복지사, 후배사회복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복지 실습생 김수연 

안녕하세요. 금강노인복지관 2023년 동계 실습생 홍서영입니다.

실습을 시작하기 전부터 기관에 많은 연락을 드렸었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설레는 마음으로 실습을 시작하려고 하였지만, 코로나가 찾아와 4일을 늦게 시작하여 걱정이라는 걱정은 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첫 실습을 시작하게 되면서 기관 선생님들을 처음 뵈었는데, 모두가 텐션이 높고 다정다감하게 반겨주시는 점에서 너무 놀랍고 배워야겠다는 생각부터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복지관 사업에 대해서 교육을 듣고 밑반찬 배달 및 후원물품 등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을 때 이 시간만큼이 너무 소중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후원 물품 전달 과정에서 직접 연락을 드리는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 “말을 더듬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막상 어르신과 전화하니 즐겁고,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있게 해냈다는 점에서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실습 일정 중에서 사업계획서 쓰는 부분이 이렇게 어렵고 힘든 일인 줄 몰랐는데 이번 실습생들이 직접 사업계획서를 쓰고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 많이 부담도 되었던 것 같고, 어떤 프로그램을 해야 어르신들이 좋아하실지 세세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큰일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벌써 실습의 3주가 지나가면서 처음에는 “4주를 어떻게 버텨?”, “못한다고 혼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힘들어했는데 벌써 3주를 마무리하려니 아쉬움이 큰 것 같습니다. 실습을 하면서 사회복지사는 어르신을 돕는 일뿐만이 아닌, 여러 가지의 일들을 다 해내야만 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의 실습을 마무리하면서 기관 선생님들과 어르신들을 뵈면서 너무 좋았고, 기관 선생님과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했던 실습생이었지만, 저를 보듬어 주시고, 예뻐해 주셨던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복지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2023년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사회복지 실습생 홍서영

실습을 하기 전부터 저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설렘을 안고 실습에 임했습니다. 실습은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은 언제나 어렵고 누구에게나 설레는 경험입니다. 저는 이번 실습을 통해 예비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강화뿐만 아니라 어르신들, 사회복지 선생님들, 실습생 친구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실습 첫 주에는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실습 상황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고 이론에서만 배우던 것을 직접 사회복지 현장에서 몸소 실천함으로써 처음보다 많이 나아진 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해드리고,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실제 사례관리 상담을 통해 어르신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사회복지사의 자질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과 더 많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할 수 있기에 그 또한 기대기대와 설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