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구암지역아동센터와 매년 1-3세대 요리교실(이하 요리교실)을 연 2회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 진행하고자 논의하고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이후 재확산으로 기약 없이 연기되었는데 10월 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11월 11일에 요리교실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복지관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어르신에게 직접 참여를 권유하여 어르신 8명을 모집하였습니다. 요리교실이 진행되는 경로식당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테이블 간격을 띄우고, 창문을 개방하고, 진행자와 어르신, 어린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시작하였습니다. 요리교실을 시작하기 전에 어린이에게 위험한 칼과 가스레인지를 직접 만지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하였습니다. 참여한 어르신은 가스레인지가 위치한 쪽에서 재료를 다듬어서 어린이가 있는 쪽에 손질된 재료를 쌓아주었고, 어린이는 준비된 이쑤시개에 쪽파, 단무지, 버섯, 햄, 맛살을 끼우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어린이가 만들어 놓은 꼬치전을 밀가루를 묻혀고 달걀옷을 입혀서 프라이팬에 놓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맛있는 냄새가 복지관을 가득 채웠습니다.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만들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꼬치전을 끼우는 방법도 알려주고, 맛있게 만들어진 꼬치전을 나누어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1-3세대 요리교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퇴치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