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덥고 비가 많았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의 계절인 가을입니다. 더위에 지쳤던 몸도 서서히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계속되는 코로나 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힘드신 와중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물심양면 힘써주시는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월 후원금품, 이렇게 사용됩니다.

1. 10월 2일은 ‘노인의 날’입니다.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노인인식개선 캠페인 ‘누구나 노인이 된다’를 언택트 방식(온라인)으로 진행(9/25 ~ 10/12)중에 있습니다. 영상시청, 조부모 안부인사 전달 미션수행, 설문을 통해 군산시 내 청소년들에게 어르신 존중문화를 확산하고자 합니다. 이에 관심과 참여, 미션수행을 위한 동기부여를 위한 기념품(핸드폰 그립톡)을 제작하였습니다. 기념품은 노인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 100명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2. 매주(주1회, 금요일) 결식우려가 있는 어르신 13가구에 조리가능한 밑반찬과 국 종류의 대체식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9월 말에는 추석을 맞아 모듬전을 구입하여 명절 인사와 함께 어르신께 전달하였답니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유권자연맹 군산지부에서 후원해 주신 즉석식품(찌개 및 국 3종, 43개) 또한 밑반찬서비스를 받고 계시는 어르신께 전달하여 더욱 풍성한 식사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3. 8월 금강인정e-마켓(농산물꾸러미 '십시일반 챌린지'(2차))을 통해 모금한 쌀과 잡곡은 무료급식 대상 어르신과 저소득 어르신, 조손가정 57가구에 지원했습니다. 모금된 쌀과 잡곡 81.5kg 중 69kg이 전달되었으며, 잔여 12.5kg는 10월 중에 밑반찬서비스를 받으시는 어르신 가구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4. 군산시청에서 지원해 주신 섬유탈취제(본품 및 리필용)는 10월 중에 저소득 및 취약계층 어르신, 독거남성어르신들께 지원할 예정이며, 군산의료원에서 후원한 한방파스와 휴대용 행주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희망나눔꾸러미와 함께 나포면 7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 79명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성당에서 후원해주신 빵은 노인일자리 참여어르신 및 자원봉사단(집수리, 재능나눔), 인근 경로당 이용 어르신, 조손가정 등 113명에게 지원했으며, 살맛나는민생실현연대에서 정성을 드려 손수 만들어 주신 맛있는 밑반찬 5종(멸치조림, 계란장조림, 등뼈 김치찜, 육개장, 생선튀김) 3세트는 조손가정 3가구에 전달했습니다. 세아베스틸에서 후원해 주신 백미(10kg) 35개는 군산시를 통해 전달받았으며, 35명의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추석선물로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푸드뱅크를 통해 받은 돈육(총172kg) 중 냉장육(72kg)은 약 2kg씩 소분하여 저소득 및 독거어르신 36명에게 지원하였습니다. 냉동육(100kg) 또한 2kg씩 소분하여 10월 중에 독거남성어르신, 밑반찬서비스를 받으시는 어르신, 무료급식 대상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힘들게 흘렸던 땀방울의 결실을 맺는 9월, 복지관에도 생활용품 및 식료품의 후원물품과 어르신들을 응원해 주시는 많은 후원으로 풍성했습니다. 보다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금강노인복지관도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을 보태어 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