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로당이 무기한 중단됨에 따라 무료하게 집 안에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에는 '슬기로운 집콕생활'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활동 물품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개운죽 기르기 키트, 건강증진을 위해 아령(0.5kg)과 근력운동 안내문, 치매예방을 위한 꽃컬러링을 준비하여 12개의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190명의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전달해드렸습니다. 집에서 심심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복지관에서 준 활동 꾸러미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완성된 활동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신다고 하십니다. 특히 이번에는 하계 사회복지 실습생들과 함께 어르신댁에 가가호호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실습생이 함께 만나고 인사하며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내 손자들이 온 것처럼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어르신들과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처럼 밝고 명랑하게 어르신들을 대하는 실습생들을 보며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경로당이 운영됨에 따라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여 방문하고자 합니다. 재밌는 활동 꾸러미로 경로당 어르신들을 뵈러가는 날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