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물왕 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되고 있어 나포마을복지관 어르신과 만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강노인복지관은 대체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부터 '어르신을 찾아가는 희망꾸러미'를 진행하고 있으며, 7월에도 21일(화)부터 31일(금)까지 나포면 8개 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 댁을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건강하신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희망꾸러미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대동마을 이O자 어르신께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지난번에 주고 간 컬러링북(화투)을 보여주시며 '재미있게 색칠했어. 오늘 준 그림책(꽃)도 시간 날 때마다 색칠할거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방마을 박O순 어르신을 뵈면서 오늘은 컨디션이 좋으신지 얼굴이 편하게 보였고, '하루 종일 집에서 티비를 보는 것도 심심한데 색칠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씀하셨고, 손지압기를 쥐면서 열심히 손운동을 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강정마을, 옥동마을, 혜곡마을, 원장상마을, 문화마을 등 여러 마을에 계시는 어르신을 만나면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언제 코로나가 끝나서 다시 만나게 될지 걱정하셨습니다. 우리 금강노인복지관이 생각하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어르신과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고 맛있는거 나누어먹고 소식도 나누는 정겨운 모습으로 지속되기를 바라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라북도군산의료원에서 어르신을 위해 한방파스와 손지압기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7월이 끝나고 8월이 시작되면... 3차 '어르신을 찾아가는 희망꾸러미'를 준비하여 방문할 예정입니다. 올해 유난히 덥고, 유난히 장마가 길어서 건강조심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