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담배는 기호식품이라고 하지만 나이가 들고 건강을 생각하게 되면서 점차 멀리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런 음주와 흡연이 치매와는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먼저 음주는 당시상황의 기억을 잃는 일시적 기억상실현상(블랙아웃)이 직접적으로 뇌세포를 파괴하게 되어 이러한 현상을 자주 경험하게 되면 치매뿐만 아니라 머리부상, 경련 발작의 위험성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흡연의 경우 뇌로 전달되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고 동맥경화로 인한 혈관수축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혈관성 치매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다행인 사실은 중년에 담배를 피웠으나 노년에 금연을 한 경우에는 치매 발생 위험성이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금연을 하면 치매의 발생 위험성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춰질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위 내용과 같이 음주나 흡연이 반드시 치매를 동반하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성을 높이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