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일(금) 우리 복지관 강당에서 배움으로 치열했던 1년을 되돌아보고, 선보이는 자리인 어르신들의 공연발표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달무리무용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한 이번 공연발표회는 60대 초반부터 90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한 학급에서 함께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 올라 춤, 노래, 요가, 낭송 등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발표회는 판소리, 민요, 요가 등 기존에 없었던 강좌들도 함께 참여해 내용이 풍부하고 다양했던 것 같습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어르신들의 멋진 모습은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며, 함께하는 시간이 따뜻하고 의미 있었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10년간 강의로 어르신들의 배움에 지도자가 되어주신 강사님 두분께 감사패를 전달하였고, 2024년 매 학기마다 결석없이 출석을 잘 해주신 분들께 드리는 개근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총 108명의 어르신들이 개근상 수상의 주인공이 되셨는데 대표로 무대에 오른 어르신께서는 "어디가서 개근상을 받겠어"라며 기뻐하며 서로의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매번 꾸준히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주어진 상은 그들의 열정과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더욱 크게 느끼게 했습니다.

  12월 19일(목)부터 20일(금)까지는 강변에 위치한 현진갤러리에서 어르신들의 예술작품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서예, 사진, 그림, 천아트, 정보화강좌 영상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참가자분들의 창의적인 작품 세계를 공유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어르신들의 뛰어난 솜씨와 예술적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번 시니어예술제는 지역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어르신들이 얼마나 큰 열정으로 배움에 진심이셨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5년 새해에도 건강하고 열정 가득한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시니어예술제를 다시보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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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 및 문의: 김현아 선임 사회복지사 / 070-4866-3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