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는 멋진 계절을 앞둔 설렘과 떠나는 여름에 대한 아쉬움이 공존했던 9월! 지난 9월 3일(화)과 9월 10일(화)에 평소 문화경험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 12명과 함께한 집단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첫 시간에는 어르신들간 자기소개와 더불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식물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마음이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만의 해소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산책, 베란다의 화분 돌보기, 수면, 노래(트로트)듣기 등의 방법이 제시되었답니다. 산책과 꽃보기 등의 행동은 자연적인 치유방법으로 녹색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의 피로를 낮추고,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다는 공통의견을 보였답니다.

 이렇게 각자의 방법으로 힘든 마음과 스트레스는 해소할 수 있다면 비교적 마음이 건강한 상태라는 것을 인식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반려식물 화분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몬스테라, 거북알로카시아, 스파크필름, 호야, 여인초 중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식물을 화분에 옮겨 심으며 식물의 이름을 지어주고 이름을 불러주며 식물과 교감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려식물만들기 원예활동을 하며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활~짝 웃음이 피어났다는 것은 안비밀!!

 두 번째 시간은 감정카드를 활용하여 현재의 감정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정카드를 통해 다양한 감정에 대해 알아보고 소통함으로써 타인의 표정을 통한 감정과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자신이 무엇을 할 때 행복을 느끼고 좋아하는지 알아보고 행복을 위한 행동을 반복하고 표현하며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나누며 교류하는 것이 건강에도 도움이 됨을 상기할 수 있었답니다.

 2회기 시간의 하이라이트! 크림로제떡볶이를 만들어보았는데요~ [나 자신을 위해 만드는 요리]라는 주제로 재료의 색별 영양소와 재료 고유의 영양소에 대한 설명을 하며 자기돌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문화활동, 취미활동의 경험이 적은 어르신들이기에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이번 교류프로그램이 긍정적인 경험이 되어 다양한 사회활동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을 수 있었답니다. 어르신의 평범한 삶 속에 활력 가득했던 특별한 날이었길 바래봅니다.

☎ 담당 및 문의: 박혜민 과장 / 070-4866-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