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강노인복지관 2024년 하계 현장실습생 선문대학교 4학년 최아름입니다. 실습 첫날 '한 달 동안 실습을 잘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실습이 끝이 났습니다. 실습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고 즐거웠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기억이 남는 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사회복지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는 과정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목적과 목표 설정이 어려워 꽤나 애를 먹었었죠. 하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참여자 어르신과 진짜 소통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이러한 과정이 사회복지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사회복지를 공부하려고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했는데 '나는 왜 사회복지사가 되어야 하지?'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실습을 해오면서 스스로에게 '사회복지사가 왜 되어야 해?'라는 질문을 던졌고 그 답을 실습에서 찾았습니다. 제가 이런 질문을 하고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습으로 맺어진 인연이지만 언젠가는 사회복지사 동료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밝게 인사드리면 같이 밝은 미소와 인사로 받아주시던 복지관 어르신들, 많이 배워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복지관 전 직원 선생님들, 함께 고생한 실습생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정말 잊지 못할 거예요.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