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수) 고립감 완화를 위한 정서지원 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활동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을 추천받아 숲체험 문화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복지관 회원으로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지만 경로식당이나 자율이용실 이용 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 않으신 어르신들에게 문화활동을 권해주고 싶었습니다. ^^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숲쟁이협동조합(완주군 상관면)과 연계한‘숲톡!톡!~ 숲찰칵! 나야 나!’라는 산림치유 숲체험 문화활동인데요~ 숲쟁이협동조합 숲해설가의 진행으로 다양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먼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꽃과 나무 이름에 대한 유래와 특징을 알아보고, 숲과의 교감으로 즐거웠던 시절을 회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거의 동시간대를 상아오셨던 어르신들이었기 때문에 즐거웠던 일화와 추억에 대해 크게 공감하며 서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나누었습니다. 또 화관을 쓰거나 푸릇한 식물을 배경(2층 스마트가든)으로 사진을 찍고, 나 자신을 응원하는 덕담을 담아 액자를 완성해 보았습니다.

나무조각의 글자를 조합하여 시를 완성해 보기도 했구요~ 화투 속 열두달을 상징하는 식물(꽃, 나무)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피톤치드란 산림욕을 할 때 식물에서 풍겨져 나오는 향기로 향균 및 항암효과, 스트레스 조절, 면역력 증진의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편백 아로마향이 담긴 편백향 목걸이 만들기, 편백조각을 활용한 목베개 만들기 활동을 했습니다. 향기를 맡아보고 질감을 느껴보며 간접적으로 숲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역력과 기관지에 도움이 되는 10가지 약용식물로 만든 미스황차를 마시며 소감을 나누고,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으며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게 되었다는 어르신들의 참여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간 소통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체험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삶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 담당 및 문의: 박혜민 과장 / 070-4866-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