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치매예방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대신해 가정으로 '기억력 꾸러미'가 전달되고 있습니다.

혼자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어르신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오늘은 카메라에 '기억력 꾸러미' 활동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꾸러미안에 있던 작은 씨앗이 이렇게 커다란 봉선화 나무로 자랐습니다.

(왜 복지관에 심은 나무는 작은걸까요? 어르신들이 안계셔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ㅠ)

특별한 일이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일 행복한 일은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를 일기에 적어주셨습니다.

꾸러미안에 있는 미술활동을 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았다는 어머님! 너무 멋진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활동북 안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두뇌를 운동할 수 있는 문제들이 들어있습니다. 혼자하는 공부가 어려울 법도 한데 언제나 최선을 다 해주십니다.

4번째 꾸러미를 전달해 드리러 갔는데 어르신 한 분이 편지를 적어주셨는데 읽으면서 코 끝이 찌릿 해졌습니다.

치열하게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노후를 조금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실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면서 오늘은 정말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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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그 안에서도 우리는 방법을 찾아가기위해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